방송통신대학

방송통신대 22년 1학기를 마치다

달팽이처럼 기어가는 삶 2023. 1. 12. 22:13

2022년 1학기 방송대학교 성적.

7과목 21학점 수강하였고 총점은 4.1로 마무리했다.

전공 5과목, 일반선택으로 영문과 수업을 2과목 들었는데 나중에 이 결정을 후회하게 되었다... 왜냐면 공부량을 좀 줄여보려고 영어 강의를 택한건데, 하다보니 공부량이 적지않았다.

영어 좀 한다고 '공부 안하고 학점 받아야겠다' 란 생각이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나름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왔고 1,2학년 과목이라 편한 마음으로 수강신청 했는데 좌절을 맛봤습니다. (물론 강의가 안좋다는 건 절대 아니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제대로 안한 내 잘못이다. 책 보고가세요...)

-멀티미디어영어

이 과목은 교재에 CD가 포함되어 있는데, 강의가 이 CD프로그램을 베이스로 이루어진다. 에티켓 등의 내용을 다룬것으로 기억한다. 기본 영어실력으로만 기말고사 고득점을 노리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교재 내용을 모르면 못푸는 문제도 하나 있었다.

-시사영어

2학년 과목으로 그렇게 어려운 내용을 다루진 않지만, 그래도 쉽게 생각하지 말자. 강의 들을때 집중해야 한다. 교수님이 끊임없이 설명을 이어나가시기 때문에 잠시 딴생각하다보면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있다.

강의 들으면서 지치는 느낌이라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중문과 어학 강의는 보통 (본문 듣기-단어 학습-교수님 본문 설명-심화 설명-본문 다시듣기) 이런식으로 구성된다. 그래서 강의 중간에 환기되는 시점이 있고, 어떤 부분은 좀 편한 마음으로 들으면서 따라 읽을 때도 있다. 근데 이 강의는 교수님이 처음 내용부터 마지막 내용까지 쭉 설명을 이어가는 구성이라 계속 집중해야된다. 중문과 강의에 너무 익숙해졌나보다.

-중국어구어실습

강의 듣고 시간이 많이 지난 시점에서 쓰려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2학년 과목이라 쉬운 과목이었다.

-중국어5

원래 중문과 3학년 과목이 고급중국어 1,2였는데 폐지되고 중국어5,6으로 개편됐다. 고급중국어는 많이 어려워서 2학년->3학년 난이도가 확 뛰는 느낌이었는데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변경한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잘 바꾼 것 같다. 난이도가 서서히 오르니 학습하기 더 좋다.

-중국어듣기연습

내 기억으로는 중국어5 보다는 쉬운 과목이었던 듯하다.

-중한번역연습

번역에 대해 처음으로 공부해 봤는데, 흥미로운 과목이었다. 같은 문장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뜻이나 느낌이 달라지는게 흥미로웠다.

-중국어실용문

이메일 작성, 안내문 등 실용적인 내용을 학습한다. 이 과목 난이도가 좀 높다. 물론 4학년 과목이기에 당연한건데, 나는 모르는 단어도 많고 해서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