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시작은 아래 포스터를 본거다. 'A4용지 1장 내외면 쓰기 어렵지 않겠는데?' -> '수상인원 최대 50명이면 해볼만 하겠는데' -> '백화점 상품권 5만원?' 으로 생각이 이어지면서 도전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대상도서 중 한 권을 골라서 읽고 도서 리뷰를 작성하여 본인의 SNS에 올린 후, 그 링크를 이벤트페이지에 댓글로 올리면 된다.   그러다가 접수기간이 연장됐다. 당초 9.30일까지였는데 10.18일로 변경.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은 후 워드를 열어 글을 작성하려는데 막상 글이 안써진다. 생각해보니 독후감은 어릴때 많이 써봤지만 도서 리뷰는 써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끙끙거리며 초고를 작성하고 퇴고를 거쳐 완성했다. 그리고 업로드.     수상했다는 문자 받았다. 근데 오늘까지 상품권 보내준다고..

11월 초에 복수전공 신청하고 계속 신청 상태로 남아있고 바뀌는게 없길래 언제 승인되는거지 했는데 어제 승인됐다는 문자가 왔다. 학사정보 들어가서 보니 승인 내역이 뜬다. 예전에는 복수전공 신청하려면 직전 학기 학점이 3.5이상이여야 했는데 지금은 성적 요건이 폐지되어서 성적이 좋지 않아도 복수전공 신청이 가능하다. 복수전공 시 제1전공 39학점(13과목), 제2전공을 51학점(17과목)을 들어야 해서 3학년 편입생이라면 학점이 무척 빠듯하다. 첫학기 18학점+ 2~4학기 21학점씩 들어도 81학점이다. 프라임칼리지 학점인정 과정을 들으면 학기 내 추가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겠지만, 모든 과 전공이 다 개설되는게 아니라서 사실상 5학기까지 다녀야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지금 기말시험을 약 2주 앞두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