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

방송대 중국어작문 출석수업 후기

달팽이처럼 기어가는 삶 2021. 10. 17. 10:02

방송대 중문과 4학년 강의인 '중국어작문' 출석수업을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수업은 ZOOM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20명 정도 됐고, 교수님이 캠과 마이크를 다 키라고 하셨다.

○ 수업방식

교수님이 교과서의 예문을 설명한후 같이 읽어보고 교수님이 지목하는 학우들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예문을 읽어보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각자 2번 정도 읽게 되는것 같다. 사실 중국어작문 강의를 몇 강 안보고 수업에 들어가서 걱정했는데 강의를 미리 안들었어도 수강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예문을 읽으면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 다른 사람들 실력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볼수있어서 좋았다.(혼자 공부하다보면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잘모르겠다) 언어는 반복해서 읽어보고, 예문 만들어보고, 외우는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수업에서 여러번 소리내서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문장이 머리에 들어와서 좋았다.

○ 과제

강의 시작할때 종이를 한장씩 준비해서 이름과 학번을 적으라고 한다. 수업중에 2문장을 같이 작문해서 준비한 종이에 적는다. 그리고 강의가 끝날즈음 한국어로 불러주는 2문장과 그날 수업한 예문중 두 개를 골라 2문장을 수업후 스스로 작문해본다. 이렇게 작문한 내용이 적힌 종이를 사진으로 찍어 과제물로 제출하면 된다.

작문하다가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봐도 된다고 하셨고, 수업 중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문하는 거라서 크게 어렵지 않았다. 제출 후 성적이 빨리 나왔는데, 출석수업 과제 점수 30점을 받았다.

생각보다 수업이 좋아서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쉬웠고, 이런 강의가 매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방향으로 강의만 듣는 것보다 양방향으로 수업하는게 확실히 더 효과적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