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

방송대학교 기말고사 태블릿 시험 후기

달팽이처럼 기어가는 삶 2021. 6. 13. 17:22

방송대 기말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이제 종이로 된 시험지는 나눠주지 않고, 태블릿을 이용하여 시험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번에 태블릿시험은 처음이라서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가 궁금했었는데 어려움 없이 보고왔습니다.
기말고사는 한 과목당 25문제이고, 2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3과목을 봐서 75문제를 풀고 왔어요.

우선, 시험장에 가면 감독관님이 태블릿을 나눠줍니다. 학번, 이름, 인증번호(생년월일)를 입력하여 로그인을 하면 내가 시험 볼 과목의 시험문제가 뜹니다.  과목이 여러개면 인터넷처럼 위에 여러개의 탭이 생성되어 있어요. 태블릿과 함께 스타일러스펜을 나눠주기에 그걸로 정답을 클릭하면 됩니다. 근데 이 스타일러스펜이 s펜 같은것이 아니라 예전에 휴대폰 액정필름 사면 사은품으로 나눠주던 그런 끝이 뭉특한 펜이라서 인식이 한번에 안될때도 있어요. 그럴때는 그냥 손으로 답을 선택해도 문제 없습니다.  한문제씩 화면에 뜨면 답을 체크하고 다음문제로 가기를 누르면 다음 문제가 뜨는 형식입니다. 25문제를 다 풀면 다음과목의 탭을 선택해서 문제를 풀면 되고요.

저는 평소 태블릿을 사용하기 때문에 태블릿시험에 불편함을 못느꼈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나이드신 분들도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큰 스마트폰 화면이라 생각한다면 큰 어려움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낯설다 하여도 한번만 경험해보시면 금방 익숙해질거에요.



모든 과목의 문제를 다 풀면, 상단에 '답안지 제출' 버튼이 있는데 이걸 누르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됩니다. 감독관님이  주의사항을 다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잊어버릴 염려는 없고요. 문제를 빨리 풀면 먼저 퇴실할 수 있습니다.